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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국민의힘·민주당·제3지대, 바람 전쟁?

2024-03-03 4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아는 기자 아자, 정치부 우현기 기자 나왔습니다. 우 기자, 공천 작업이 마무리에 들어가면서, 여야와 제3지대가 모두 총선에서 각자의 바람을 불게 만들려고 전쟁인 거 같아요? <br><br>네 먼저 국민의힘이 기대하는 건 바로 '한동훈 바람'인데요. <br><br>전국구 행보가 가능하고 대중적 인기가 높은 이른바 '한동훈 바람'이 불어주길 바라는 거죠.<br> <br>한 위원장,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, 전국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유세를 도울 수 있고요. <br> <br>당장 내일부터 전국 순회도 시작합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대위원장] <br>"저희가 어떤 정치를 하기 원하시는지 많이 듣고, 그리고 저희가 지금까지 준비된건 이런 것이다는 말씀을 제가 많이드리려고 합니다." <br><br>정치계에 갓 입문한 만큼 신선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다 여권 차기 대권주자로 인기몰이를 하면 총선에 도움이 된다는 거죠. <br><br>Q. 그런데 이 '한동훈 바람'이 계속될 수 있는거냐, 변수는 없는지도 궁금한데요. <br><br>한동훈 바람을 약하게 만들 수 있는 변수. 먼저 용산발 대통령실 리스크입니다. <br> <br>일단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이 최종 부결되긴 했지만,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공격을 계속 이어가고 있죠. <br><br>이에 따라 여론의 변화도 유동적일 수 있어 이 리스크는 언제든지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는 겁니다. <br> <br>두번째는 '실수'인데요. <br> <br>한 위원장 연일 당내에 입조심 경계령을 내리고 있죠.<br> <br>초선에 대한 섣부른 전망이나 당내 후보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등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발언이 튀어나올까 단속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><br>Q. 민주당으로 넘어가 보죠.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번 총선 때 어떤 바람을 기대하는 겁니까. <br><br>네.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크게 불어야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국회 입법권까지 집권여당이 차지할 경우에 지금보다 더 심각한 국가적 퇴행 가져올 게 분명합니다." <br><br>무엇보다 정권 심판론을 유지하려면, 민주당뿐만 아니라 범야권과의 연대도 중요하다고 보는데요<br> <br>앞서 민주당은 준연동형제를 선택해, 통합비례정당을 만들었거든요. <br> <br>오늘 새진보연합, 진보당까지 함께 참여하는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가 열린 겁니다. <br><br>Q. 그런데, 정권 심판론이 잘 먹힐까요? <br><br>민주당은, 최근 공천 갈등을 크게 겪고 있죠. <br> <br>김영주 부의장과 이수진, 설훈, 박영순 의원이 이미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, 비명계 줄탈당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건데요. <br><br>한 민주당 관계자는 "향후 선대위 과정에서 통합적 구성과 운영이 지지율 회복에 관건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공천갈등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면 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건데요. <br> <br>또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, 위증교사 등 여러 의혹으로 재판 중인 점, 지역구 출마로 자유롭게 전국을 돌아다니며 총선 유세를 돕기 어렵다는 점도 걱정하는 부분입니다. <br><br>Q. 제3지대는 양당이 모두 싫은, '이탈파'를 모으는 게 급선무라고요?<br> <br>네. 제3지대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이탈파를 최대한 끌어모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. 어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만났고, 오늘은 설훈, 홍영표 의원과 통화하면서 긴박한 분위기입니다. <br><br>최대한 현역 의원을 모아서 기호 3번을 따내려고 하는 건데, 거대 양당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유리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.<br><br>하지만 단순히 세력만 늘린다고 해서,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 수 있고요. <br> <br>총선을 앞두고 양당으로 지지층이 결집하게 될 가능성도 있죠.<br> <br>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, 조국 신당도 모두, '무관심'이 가장 무서울 수밖에 없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 정치부 우현기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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